[무기질] 당뇨를 개선, 비만과 치매까지 예방하는 크로뮴의 효능과 크롬이 풍부한 음식

 

  흔히 크롬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중금속 크롬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중금속 크롬과 영양소 크롬(크로뮴)은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이다. 중금속 크롬은 '6가 크롬'으로 산업용도로서 도금을 할 때 주로 사용되고,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이미 나와있다. 이는 산업용 크롬(중금속)이 '3가 크롬'보다 흡수가 잘 되며 세포 내에서 환원과정 중에 생성되는 물질들이 세포손상을 일으켜 암을 발생시키고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반면,  3가 크롬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우리 몸에 미량이지만 필요한 영양소다. 3가 크롬은 안정적인 형태를 띄고 있으며, 우리 몸에서 흡수율이 매우 낮고, 조직 내에서 농도가 대사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앞으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영양소 크로뮴이 인체에 미치는 이로운 영향들

 

  크롬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우리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여주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비만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20대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 크롬함량이 높을수록 혈중 지질함량이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크롬이 결핍된 사람에게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결과를 통해서 우리 몸안의 크롬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과 비만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크롬이 당뇨병을 개선하고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플라그가 뇌에 축적되어 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보고되었다. 크롬은 혈당 내성인자를 구성하며 인슐린과 결합하여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근육과 조직의 세포 안으로 옮겨주는 것을 도와준다.

 

  만약ㅋ 우리 몸에서 크롬(크로뮴)이 부족하면 혈당 내성인자가 부족하면 혈당이 상승하여 당뇨병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위험성까지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한 연구진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크롬 보충제를 당뇨치료제와 함께 6개월 동안 투여하였더니 크롬 보충제를 투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었으며 당뇨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식사를 통한 크롬의 섭취가 혈당조절과 알츠하이머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크로뮴이 많은 음식과 식재료

 

 위 그래프를 보면  크로뮴 성분을 가장 편하고,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군으로 파인애플이나 소고기가 있다.

크롬은 육류와 내장육 그리고 밀, 옥수수, 쌀, 호밀, 귀리와 같은 곡물에 풍부하다.

하지만, 유제품, 가공식품 등에는 적게 들어 있다.

크로뮴은 흰 빵, 비스킷, 파스타 등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므로 되므로

특히, 일정한 혈당을 유지해야 하는 당뇨 환자는 도정한 곡류나 가공식품보다는 전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크로뮴의 권장 섭취량

미국에서는 적정량으로 하루 50~200㎍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크롬(크로뮴) 보충제는 필자는 먹어본 경험이 없어 특정 제품을 추천하지는 못하지만, 아이허브에서 신뢰가 높은 미국의 대형 영양제 브랜드에서 나온 것을 위주로 후기를 보고 구매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