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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ritional supplements info.

[아미노산] 가바의 효능과 부작용

by smenter 2022. 6. 10.

 

Now Foods, 가바, 750 mg

GABA 가바 영양성분 소개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화가 부쩍 많아진 우리 사회가 되면서 주목받은 영양제 성분이 있다. 바로 Gamma-Aminobutyric Acid, 줄여서 GABA 성분이다. 우리 인체의 뇌세포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단백질)의 일종인 가바는 뇌세포 사이에 통신을 촉진하는 억제성 신경 전달 물질이다. 신경 세포를 진정시키고 뇌가 지나치게 흥분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가바는 반대의 성향이 있는 신체의 가장 중요한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상호 보완 작용하여 신체의 전반적인 정신 및 신체의 항상성 또는 균형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가바는 두뇌와 중추 신경계의 뉴런 활동을 감소하게 하여 잠이 오게 만들고,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불안감을 낮추고, 더 나아가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수도 있다. 기분을 평온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며 근육의 긴장을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바는 신체의 면역 및 내분비계의 기능과 식욕 및 대사 조절에 관여하며, 장과 위장의 기능 지원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체내에서 가바의 활동이 적으면 걱정이 많아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의 감퇴, 만성적인 스트레스, 우울증까지 올 수 있으며 근육통 및 두통, 불면증 및 기타 수면 장애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가바의 효능

1. 불안감 감소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 이완 및 면역에 대한 경구 투여된 가바의 효과로써 두 가지 연구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13명의 피험자가 GABA 섭취가 뇌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뇌파도 (EEG) 는 물, GABA 또는 L- 테아닌만 섭취하여 각 지원자에 대해 3번의 시험 후에 획득했다. 투여 후, GABA는 물 또는 L 테아닌에 비해 알파파를 유의하게 증가시키고, 베타파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결과는 GABA가 이완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안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나타낸다. 두 번째 연구는 스트레스 자원봉사자들의 면역에 대한 GABA 섭취의 이완 및 불안 완화효과의 역할을 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위약 그룹은 IgA 수준의 현저한 감소세를 보인 반면, GABA 그룹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GABA는 자연 이완제로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완을 유도하고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 후 1시간 이내에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2. 불면증 개선
불면증의 증상으로는 수면에 이르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다. 잠자리에 일찍 들었다고 하더라도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수면 지연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면 효율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와 관련해 2018년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는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바를 섭취했을 때 수면 지연이 감소했다는 결과("치료 4주 후 수면 지연 및 수면 효율은 가바(GABA) 치료군에서만 증가하였다")를 담은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출처 논문: Byun, Jung-Ick, et al. "Safety and efficacy of gamma aminobutyric acid from fermented rice germ in patients with insomnia symptoms: a randomized, double-blind trial."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14.3 (2018): 291-295.)
 

수면 시간은 크게 REM 수면 시간과 비 REM 수면 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REM 수면은 깨어 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이며 이때 주로 꿈을 꿉니다. 비 REM 수면은 깊은 수면 단계로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비 REM 수면 때 뇌와 몸이 모두 쉬기 때문에 이 시간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과 관련하여 2016년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는 가바를 섭취했을 때 비 REM 수면 시간이 증가했다는 결과를 담은 논문이 게재되었다.

“가바(GABA)는 수면 지연 시간 단축 외에도 총 비 REM 수면 시간을 2.2%까지 매우 증가시켰다. (중략) 특히 수면 초기였고 가볍고 깊은 비 REM 수면으로 구성된 첫 번째 REM 수면까지의 시간은 위약에 비해 가바 그룹이 더 길었다."
(출처 논문: Yamatsu, Atsushi, et al. "Effect of oral γ-aminobutyric acid (GABA) administration on sleep and its absorption in humans."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25.2 (2016): 547-551.)

3.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 완화

우리는 삶 속에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간다. 학창 시절에는 항상 중간고사와 같은 시험이 있고, 대학교 때는 발표가 있고, 직장에서는 실적과 보고서가 있다. 이처럼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 혹은 집중력이 떨어질 때 가바가 어느 정도 이를 조절하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2년 Amino Acids에 실린 논문에서는 정신적 업무를 받았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가바를 섭취했을 때 완화되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정신적 스트레스 작업 부하에 따라 알파파, 베타파를 포함한 뇌파(EGG) 활동이 감소했으며, 가바(GABA) 섭취 후 30분 상태는 위약 조건에 비해 더 작은 감소 폭을 보여주었다. 즉, 가바는 정신적 업무에 의해 유발된 스트레스를 완화했을 수 있다. 이 효과는 또한 기분 상태 프로필(POMS) 점수 결과와도 일치한다."
(출처 논문 : Yoto, A., Murao, S., Motoki, M., Yokoyama, Y., Horie, N., Takeshima, K., Masuda, K., Kim, M., & Yokogoshi, H. (2012). Oral intake of γ-aminobutyric acid affects mood and activities of central nervous system during stressed condition induced by mental tasks. Amino acids, 43(3), 1331–1337.)

4. 장 건강 개선
GABA는 위장관 전체에 존재하며, 장내 신경 및 내분비 유사 세포에서도 발견된다, 가바는 신경 전달 물질 및 내분비 매개자로서 위장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GABA와 마찬가지로, GABAB 수용체는 장내 신경계, 근육, 상피층 및 내분비 유사 세포에서 여러 종의 장 전체에서 검출되었다. 이러한 대사성 GABA 수용체의 이러한 광범위한 분포는 장 운동성, 위 배출, 위산 분비, 일시적인 식도 괄약근 이완 및 고통스러운 결장 자극의 내장 감각에 대한 중요한 조절 역할과 일치한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작용의 더 흥미로운 발견은 GABAB 수용체가 위장관 발암 및 종양 성장을 억제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GABAB 수용체에 의해 조절되는 위장관 기능의 다양성은 여러 GI 장애의 치료에 잠재적으로 유용한 표적이 된다.


가바의 부작용과 권장 섭취 용량

  졸린 증상이라든지 안면 홍조, 구역질 등이 알려진 부작용이지만, 인체 내에도 존재하는 물질인 만큼 이러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다만, 고혈압과 관련된 치료 약을 복용 중이라던가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상호관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에게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바 보충제의 일반적인 권장량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1일에 3회 200 mg ,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은 하루에 500 ~ 1,000 mg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추천하는 가바 영양제는 따로 없다. 필자는 가장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나우 푸드의 가바를 먹어보았다. 하지만, 아주 큰 효과를 체감하진 못하였다. 이외의 제품을 말하자면, 자로우 혹은 쏜 리서치 등의 믿을 수 있는 영양제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불면증 증세 때문에 가바 성분을 추천받아 이 글을 보시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필자의 경우 불면증이 완화되었을 때 가바의 섭취보다는 생활 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루에 꼭 한 번씩 하거나, 잠드는 시간을 컨트롤할 수 없었기에 기상 시간을 정하여놓고 규칙적으로 일어나려고 노력을 하였던 것으로 불면증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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